윈도우 파일 확장자 표시로 위장 실행파일 구별하기

메일 첨부파일이나 내려받은 자료가 문서인지 실행파일인지 헷갈린다면 파일 탐색기에서 확장명을 표시하고, 파일을 열기 전에 끝부분과 속성을 확인하세요. 문서처럼 꾸민 실행파일을 가려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확장자는 안전을 보증하지 않으므로, 예상하지 못한 파일은 확인이 끝날 때까지 열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설정 전에 알아둘 조건과 한계

아래 방법은 윈도우 11과 윈도우 10의 파일 탐색기 기준입니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나 유료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으며, 표시 설정을 바꿔도 파일 내용과 연결 프로그램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회사 PC에서는 조직 정책으로 설정 변경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확장명은 파일 이름 끝의 .pdf, .jpg, .exe 같은 부분입니다. 알려진 형식의 확장명이 숨겨져 있으면 invoice.pdf.exe가 invoice.pdf로 보여 문서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pdf는 이름의 일부이고 마지막 .exe가 실행파일을 의심해야 할 단서입니다. 확장명을 임의로 바꿀 수도 있으므로 이것만으로 실제 내용까지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윈도우 버전에 맞게 확장명 표시하기

윈도우 11

  1. 키보드에서 Windows 키와 E를 함께 눌러 파일 탐색기를 엽니다.
  2. 상단 보기 메뉴를 선택합니다.
  3. 표시 → 파일 확장명을 선택해 체크된 상태로 만듭니다.
  4. 이미 가지고 있는 문서나 사진의 이름 끝에 .pdf, .jpg 등의 확장명이 나타나는지 확인합니다. 확인을 위해 의심스러운 파일을 열 필요는 없습니다.

윈도우 10

  1. 파일 탐색기를 열고 상단의 보기 탭을 선택합니다.
  2. 파일 확장명 확인란을 체크합니다.
  3. 폴더 안의 파일 이름에 확장명이 표시되는지 확인합니다.

탐색기의 표시 설정은 메일 앱이나 압축 프로그램의 파일 목록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받은 파일을 판단할 때는 파일 탐색기에 표시된 이름을 기준으로 다시 확인하세요.

메뉴를 찾지 못하거나 적용되지 않을 때

탐색기 메뉴가 다르게 보이면 시작 메뉴 검색에서 파일 탐색기 옵션을 찾아 엽니다. 옵션 창의 보기 탭에서 알려진 파일 형식의 파일 확장명 숨기기를 해제하고 적용합니다. 이는 확장명을 숨기는 설정을 직접 끄는 방법입니다.

변경 후에는 탐색기를 닫았다가 다시 열고 확인하세요. 이름이 잘려 보이면 보기 방식을 자세히로 바꾼 뒤 이름 열의 경계를 오른쪽으로 늘립니다. 설정이 잠겨 있거나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면 회사 관리 정책일 수 있으므로 관리자에게 요청하세요. 숨김 파일 표시나 보호된 운영체제 파일 표시까지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받은 파일을 열기 전 판단 순서

  1. 이름 전체와 마지막 확장명을 확인합니다. report.pdf.exe라면 PDF라고 판단하지 마세요. 파일명에 점이 여러 개 있다는 이유만으로 악성인 것은 아니지만, 기대한 문서 형식과 마지막 확장명이 다르면 멈춰야 합니다.
  2. 아이콘 대신 속성을 확인합니다. 오른쪽 클릭 후 속성의 일반 탭에서 파일 형식과 위치를 살펴봅니다. 실행파일에도 문서와 비슷한 아이콘을 넣을 수 있습니다. 속성 역시 확장명에 따른 정보를 보여줄 수 있어 안전 판정 수단은 아닙니다.
  3. 실행 가능한 형식인지 구분합니다. .exe, .msi, .bat, .cmd, .scr, .js 등은 프로그램 설치나 명령 실행에 쓰일 수 있습니다. 문서를 받기로 했는데 이런 형식이 왔다면 열지 말고 발신자에게 별도의 연락 수단으로 확인하세요.
  4. 필요한 파일만 보안 검사합니다. 오른쪽 클릭 메뉴에 Microsoft Defender 검사 항목이 있으면 사용합니다. 윈도우 11에서는 더 많은 옵션 표시 안에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백신을 사용하는 PC에서는 해당 제품의 검사 메뉴를 확인하세요. 검사 결과에 문제가 없어도 의심스러운 전달 경위까지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

압축파일과 이름 변경에서 주의할 점

압축 안의 파일을 확인할 때

압축 프로그램의 목록이나 미리보기만 믿지 마세요. 업무상 꼭 필요한 자료라면 출처를 확인한 뒤 별도 폴더에 압축을 풀고, 파일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 이름과 확장명을 살펴봅니다. 암호화된 압축파일은 해제 전에 보안 프로그램이 내부를 충분히 검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출처가 불명확하면 굳이 풀지 말고 삭제하세요.

확장명을 실수로 바꿨을 때

.exe를 .pdf로 고쳐도 문서로 변환되지 않습니다. 정상 파일의 이름을 바꾼 뒤 열리지 않는다면 원래 확장명을 정확히 아는 경우에만 되돌리세요. 모르면 추측해서 바꾸지 말고 원본을 다시 받으세요. 형식 변환은 해당 프로그램의 다른 이름으로 저장이나 내보내기 기능을 사용합니다.

삭제 전 주의사항과 최종 점검

온라인 검사 서비스는 파일을 외부 서버로 전송할 수 있으므로 개인정보나 회사 자료를 임의로 올리지 마세요. 출처를 확인할 수 없는 파일은 실행하지 말고 삭제하되, 회사 자료는 내부 보안 절차를 따르세요. 휴지통을 비우면 다른 파일까지 복구하기 어려워질 수 있으니 목록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기존 문서와 사진에서도 확장명이 표시되는지 확인했습니다.
  • 이름 끝이 잘리지 않도록 펼쳐 마지막 확장명을 읽었습니다.
  • 받기로 한 파일 형식과 실제 표시가 일치하는지 확인했습니다.
  • 압축을 풀었다면 내부 파일도 따로 확인하고 필요한 검사를 했습니다.
  • 출처나 용도가 여전히 의심스럽다면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열지 않았습니다.